할슈타트

할슈타트역에서 내려 약간 걸어 내려가면 있습니다. 표지판이 바로 보이니 찾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페리 선착장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할슈타트 마을의 경관도 너무 멋졌습니다.

페리 가격은 1인 당 왕복 7유로이고 일자 상관없이 배 타는 횟수로 구분합니다. (타면 표 중간을 살짝 찢어주네요) 약 5분 내외 정도 페리를 타고 가면 할슈타트 중앙 광장이 나옵니다.

저희는 숙소가 Lahn 선착장 쪽이어서 거기에 내려주냐고 물었는데 중앙 광장 선착장까지만 가고 나머지는 걸어가야 한다네요. 일정 잡으실 때 참고하세요~

2박 3일을 할슈타트에서 잘 보낸 후, 돌아가는 날 최악의 경험을 했습니다. 아침 첫 페리를 타고 바로 기차를 타야하는 일정이였는데, 이 날 비가 왔어요. 많이는 아니고 추적추적 내렸는데, 뭔가 기분이 좀 찜찜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조식도 안 먹고 좀 일찍 나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페리가 오지않아 기차를 놓쳤고, 그 추운 날 그 자리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혹여나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가시길 바랍니다. 만약 저라면 운행 첫 기차는 예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힐링 잘하고 마지막 날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속상하고, 일정이 많이 뒤엉켜서 피곤했습니다.

할슈타트 페리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