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48895097/c1596d05-cc13-40c0-856d-af5d6f142b1d-2517776.jpg?id=292892
베트남 국민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황제
응우옌 왕조의 12대 황제인 '카이딘'의 무덤. 1916년, 식민 지배에 저항하던 선대 황제들이 베트남에서 추방된 후 프랑스 지배 세력에 의해 황제로 옹립되었다. 국민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프랑스편에 서서 국민들을 수탈하고 자신만 화려한 생활을 했던 황제로, 그의 유일한 업적은 바로 '카이딘 황제릉'이라는 비아냥이 있을만큼 지금까지 베트남 국민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출처 http://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30620351/8a17eb3c-a910-4633-b498-1ad7cc1b9028-809796.jpg?id=125931
식민 지배의 영향을 받은 화려한 황제릉
황제릉 내부의 건물과 탑들은 유럽에서 수입한 목재와 콘크리트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유럽식 건축 양식이 가미되어 있는 황제릉으로 알려져 있다. 황제의 무덤이 있는 '계성전'에는 금박을 입힌 동상이 있고, 내부는 도자기와 유리 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후에 지역의 황제릉들 중 가장 화려한 내부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