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좌모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단면 위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본 류큐 왕국의 왕이 '만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구나!'라는 말을 한 것에서 만좌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만좌모에서는 석공이 만들어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실제와 비슷한 코끼리 모양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인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필수 포토 스팟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촬영을 하거나 전망을 감상할 때 가파른 절벽과 안전 펜스가 없는 장소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