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국립 박물관

국가 문화 기념물로 지정된 3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바츨라프 광장' 정면에 위치해 있다. 르네상스 양식을 채용해 1890년에 지어졌으며, 돔 형태의 천장과 아치형 장식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회주의 시절이던 1968년에 포격을 당했는데, 아직도 그 탄환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내부에는 유물이 층별로 나누어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는데 1층에는 체코의 역사를, 2층에는 체코의 문화를, 3층에는 해상 및 육상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보수 및 증축을 시작하여 2018년 10월 28일 체코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재오픈했는데, 기존의 궁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여럿 갖추고 있어, 카페와 상점, 놀이방에서 유물을 보는 중간중간마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