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rchive.much.go.kr/data/01/mapFolderList.do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계단
일본 조계지와 청나라 조계지가 마주 보는 경계 계단. 불평등 조약으로 열강에 이권을 침탈당한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적지이다. 조계지는 외국인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계단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일본인들이, 반대쪽엔 중국인이 거주하면서 이같은 독특한 풍경이 형성되었다. 목재로 만들어진 일본식 건물과 붉은색 중국식 건물이 극명하게 나뉜 모습은 물론, 계단 위에 세워진 석등도 일본식과 중국식으로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