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동안 전주를 지켜온 보물 제308호
동서남북으로 전주를 둘러싸고 있던 네 개의 성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남쪽 문이다. 1389년에 창건된 깊은 역사를 가진 보물 제308호로,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인해 많은 보수 공사를 거쳐 가며 250여 년의 세월을 견뎌내고 있다. 현재도 안전을 위한 보수공사가 진행되어 내부 관람은 어렵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 은은한 불빛이 켜진 성문의 웅장함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이 많다. 인근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전주 남부 시장'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