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소원을 꼭 이뤄준다는 7개의 바위틈
선덕여왕이 신라를 다스리던 시절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 해를 바라보고 서 있다는 뜻에서 '향일(向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찔한 바다 절벽 위 고고하게 자리한 모습이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사방이 붉게 타오르는 해돋이가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해 매년 새해에는 일출제가 열린다. 사찰 인근에 7개의 바위틈이 있는데, 그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 가지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니 놓치지 말고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