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전체

일본에 있던 우리 문화재를 수집한 정조문의 책을 읽고 그의 다큐멘터리를 약 2년전에 보고 꼭 가고 싶었던 장소에요. 재일동포가 수집한 우리 문화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과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꼭 가야할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가기 전에 정조문과 고려미술관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길 추천해요:-)

둘로 갈라진 조선으로 이름 지을 수 없어 고려미술관이 된 곳.
사실상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으셨다는 관장님께서 유창한 한국말로 유물을 설명해주시는 곳. 
한국에서 공부한 나보다 한국미술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것을 배울 수 있음.
마당에 있는 석탑의 사연, 2층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마당의 장독대까지 모두 보고 오기를 추천.

작년 봄에 고려미술관 목적으로 교토 갔는데 방문날 마침 한국에서 촬영팀이 오셔서 타이밍 좋게 하나하나 설명을 다 듣게 되었어요!! 교토시내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어서 편하게 갔고 가서 엽서 구입도 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던 중 본인을 이곳의 직원이라고 소개하신 분과 한국말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분이 설립자의 아들이시고 한국사람보다 일본사람이 더 많이 찾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0분이면 다 관람하며 조금 외곽에 있지만 시간이 남으시는 분은 찾아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고려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