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세워진 남쪽의 기념문
1765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가 둘째 아들 '레오폴드 2세'와 스페인 공주 '마리아 루이자'의 결혼을 기념해 건립한 개선문이다. 구시가지 최남단에 건설되어 옛 남쪽 출입문의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의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4-05-31_Innsbruck,_Triumphpforte_1121.jpg
왕가의 여러 인물을 새겨 넣은 조각
앞뒷면을 장식하는 조각은 '합스부르크 왕가' 관련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레오폴드 2세' 부부, '마리아 테레지아', 가톨릭 귀족으로만 구성되었던 '황금 양모 기사단' 등이 표현되어 있는데, 특히 북쪽 면에는 개선문 건설 중 사망한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 '프란츠 1세'를 애도하는 의미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