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엔리케'의 서거 500주년 기념비
포르투갈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해상왕 엔리케'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거대 조각상으로, 1958년 건설을 시작해 1960년 완성되었다. 엔리케와 마젤란, 바스쿠 다 가마를 비롯한 대항해시대의 선구자 32인의 모습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범선의 진취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출처 www.facebook.com/camaradelisboa/photos/pcb.1138430282843587/1138430006176948/?type=3&theater
세계지도가 그려진 거대 나침반 '바람의 장미'
기념비 앞 광장에는 세계지도와 바스쿠 다 가마의 항해경로가 그려진 직경 50미터의 거대 나침반 '바람의 장미'가 자리하고 있다. 포르투갈 영토의 크기가 기형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기념비 내부에는 리스본의 역사를 알려주는 영상관과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층으로 올라가면 52m 높이의 전망대에서 테주 강과 인근 도심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