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린트 문화 창의 공원

일제 강점기 시절 공무원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던 폐가들이, 도시 개발 과정을 거쳐오며 문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대만 예술가들이 그려 넣은 화려한 색감의 대형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 캐릭터 조형물, 옥상 공공 설치 미술품 등 다양한 작품도 골목 구석구석 세워져 있다. 이색적인 모습으로 모든 곳이 포토존이지만, 흰 선을 이용해 입체감을 더한 파란색 목조 저택이 특히 유명하니 참고하자.

거리를 따라 개성을 살린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과 상점이 들어서 있어 휴식과 함께 쇼핑을 즐기기 좋다. 가족들의 나들이 명소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있으며, 밤이 되면 곳곳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진다. 긴 파라솔을 따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과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롱 마켓'도 주최되고 있으니, 기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