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르사트 성

13세기부터 외부의 침략을 막기위해 군용 시설로 쓰여지다가 17세기 베네치아와 오스만 제국의 침략, 1750년 대지진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이후 오스트리아 군대 지휘관 '누젠트'가 가족의 묘를 조성하기 위해 성을 사들인 후, 네오고딕 양식으로 복원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지금은 리예카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138m 언덕 위에 위치한 트라사트 성은 도심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있어 전망 명소로 인기 있는 곳이다. 리예카 시내는 물론, 탁 트인 해안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화창한 날에는 약 50km 거리의 크르크 섬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예술 갤러리, 야외 콘서트, 극장 공연, 패션쇼 등 각종 행사도 개최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