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신을 위한 신전에서 가톨릭 세례당으로 변신한 장소
원래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로마의 주신(主神) 주피터를 섬기기 위해 지은 신전이었으나, 13세기부터 로마 가톨릭의 세례당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크로아티아의 국민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가 만든 세례 요한의 동상과 대주교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석관, 십자가 모양의 세례대와 함께 달마티아 지역의 초기 르네상스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아치형 천장을 볼 수 있다.
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w_1024,h_1024,c_limit,f_auto/v1569935488/4c6df138-1db4-4a5b-8bd9-735d56d33384-466347.jpg
머리가 없는 검정색 스핑크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스핑크스가 주피터의 신전 입구를 지키고 있다.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머리가 없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신전 옆에는 '나를 통과하게 하라(Pusti me da prodjem)'라는 뜻을 가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이 있는데, 이 길이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