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정취를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
관동팔경으로 꼽히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사방이 트여있어 시원한 경치를 감상하기 좋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을 이루고 가을이면 주변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넓은 내부에 앉아 한적한 휴식 시간을 갖거나 십리천 반대편에서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누각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예찬한 정조와 율곡 이이, 숙종 때의 부사 이성조 등의 직접 지은 시와 여러 인사들이 쓴 현판을 만날 수 있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