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영화관

과거 극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개조한 영화 박물관으로, 대만의 영화 산업을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오늘의 영화'를 비롯하여 한국 영화도 관람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영화 산업의 역사와 도시 발전의 배경까지도 엿볼 수 있다. 밤이 되면 스크린으로 덮혀 있는 외관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예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박물관은 대만 남부 출신 영화인들에 대한 자료를 엿볼 수 있는 전시관과 관련 서적들이 있는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다. 옛 가오슝 극장의 모습과 고전 영화 포스터, 스틸 컷 등 약 7,000여 점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오슝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