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알오울루 하맘

약 300년 전 오스만 제국 시대에 건설된 마지막 목욕탕이자, 오랜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장소 1000’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새하얗게 장식된 내부와 자연 채광이 스며드는 웅장한 돔 천장이 모스크를 연상케 한다.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케말 아타튀르크'를 비롯하여,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카메론 디아즈' 등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거품 마사지와 아로마 테라피가 포함된 '디 이스탄불 드림', '술탄 마흐무드 더 퍼스트', 결혼을 앞둔 신부를 위한 터키식 전통 목욕인 '더 브라이덜 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마사지가 끝난 후 간단한 디저트와 차를 맛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도 좋아, 목욕과 함께 마사지를 즐기며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