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롤라

5개 마을로 구성된 해안 지역 '친퀘테레'에 속한 마을이다. 12세기에는 침입을 막기 위한 요새 역할을 했던 곳으로, 70m 높이의 절벽 위에 건물들이 지어져 있다. 현재는 와인 산업이 발전한 지역이자, 다채로운 색의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동화 같은 장면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나롤라 산 로렌초 성당' 등의 볼거리가 있고 트레킹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발걸음한다. 일몰 때면 바다가 붉게 물드는 장면이 펼쳐지며, 어둠이 깔린 후에는 건물 곳곳에 조명이 들어와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매년 겨울에는 1만 2천여 개의 조명과 3,000여 개의 캐릭터 피규어로 예수의 탄생을 재현하는 '나티비티' 축제도 열려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