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기 프랑스 역사의 중심부에 자리한 광장
파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인 광장. 규모 역시 가장 넓다. 중앙에 루이 15세의 청동 기마상이 있어 '루이 15세 광장'으로 이름 붙었으나 대혁명 기간 중 '혁명 광장'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를 포함한 1,300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세워진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후 복고 왕정기에 '루이 16세 광장'으로 잠시 이름이 다시 변했으며, 1830년 이르러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화합과 일치라는 뜻을 가진 '콩코르드(concorde)'광장으로 공식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 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55281262/813967c3-6bf5-445a-8095-92397cef45d9-395058.jpg?id=395755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있는 오벨리스크
이집트로부터 선물 받은 23m 높이의 3,200년 된 오벨리스크가 콩코르드 광장의 상징이자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오벨리스크 양쪽에는 두 개의 분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각각 프랑스의 해양 산업과 강의 항해를 상징한다. 북서쪽으로는 샹젤리제 거리, 동남쪽으로는 튈르리 정원과 바로 이어져 있으며, 에펠탑과 센 강, 마들렌 성당 등의 파리 도심 내 유명 명소들도 조망하기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