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영웅을 기념하여 세워진 기둥
사라센 함대로부터 약 15개월 간 두브로브니크를 지킨 '올란도'와 그의 함대를 기념하는 조각상. 15세기 초 조각가 '안툰 두브로차닌'과 '보니노 디 밀라노'에 의해 세워졌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상으로 알려졌으며, 자유 무역 국가 '라구사 공화국'의 독립과 자유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올란도 기둥 앞은 '두브로브니크 여름 축제'를 비롯해 도시의 주요 행사와 각종 기념식이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며, 행사 기간에는 기둥에 두브로브니크 시의 깃발이 꽂힌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