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비 바리

트르니지 콜로나다 내에 있는 3개의 온천수 탭 중의 하나인 시장 온천 (구글에서는 영어로 ‘Spring No.5 - Market’ 라고 나오는데 카를로비 바리의 다섯번째 미네랄 온천수인듯)  이 온천수는 1838년 4월 자메카 성 타워 아랫쪽에 있는 중세 시장 부지의 공사 단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16세기의 칼스바드의 첫 목욕탕이 있었던 자리로, 이 온천수가 불필요하다고 느꼈는지 그냥 막아버렸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샘이 나타나 결국 깊은 우물을 뚫은 뒤 온천수가 계속해서 나오도록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온천수 온도가 62도라고 적혀 있어서 엄청 뜨거운 게 아닌가 했는데, 전용 온천수 컵에 따라서 호로록 마시니 살짝 뜨겁지만 마실만 한 정도였다. 콜로나다마다 쫓아 다니면서 열심히 마셔본 결과, 온천수 온도가 한 60도 정도는 돼야 그 특유의 피맛? 철분 맛이 거의 안 나고 그냥 뜨거운 느낌으로 확 마셔버릴 수 있는 것 같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