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facebook.com/509360935816545/photos/a.594422920643679/594423307310307/?type=3&theater
'도둑의 탑'에서 즐기는 도시 풍경
13세기 몽고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운 방어탑으로, 자그레브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졌다. 17세기 도시 내 모든 문을 잠궈야 하는 시간을 알리는 종탑의 용도로도 쓰였으나, 어느 날 종을 도둑 맞아 '도둑의 탑'이라는 뜻의 지금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1층에는 자그레브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 안내소가 있으며, 도시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갤러리도 구경할 수 있다. 좁은 나선형 계단을 올라 탑 꼭대기로 오르면, 자그레브 시내 풍경과 아름다운 야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Croatia-00523_-_Noon_Cannon_(9302673546).jpg
정오를 알리는 대포 소리
매일 낮 열두 시가 되면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발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자그레브 시민들은 대포 소리를 들으며 정오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탑 맞은 편에서는 자그레브 도심 관광의 시작점 '반 옐라치치 광장'으로 1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푸니쿨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화려한 조명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 '자그레브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