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교회

성령 교회는, 루프레히트 3세 때 교회의 초석을 마련하고 1441년에 본당이 완성되었으며, 1508년에 타워가 추가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교회는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으며,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처음 지어졌을 때는 가톨릭교회로 사용되었다가 종교 전쟁 이후 개신교 교회로 바뀌었으며, 1706년에는 벽을 세우고 신구교가 같이 사용을 했으나 현재는 개신교 교회로 이용되고 있다.

교회의 첨탑에는 하이델베르크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빨간 지붕들이 이어져 있는 도시의 전경과, 까를 테오도르 다리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