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eet-cro.blogspot.com/2016/09/cathedral-of-saint-domnius-split.html
자신을 죽인 황제의 영묘를 헌납 받은 성인
고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재된 성당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과 24개의 기둥이 팔각형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로마 황제 '디오클리티아누스'의 영묘로 지어졌으나, 7세기 경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이 디오클리티아누스의 기독교 박해로 순교한 '성 도미니우스'에게 봉헌되면서, 지금은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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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적 예술품과 스플리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종탑
크로아티아 로마네스크 예술의 절정으로 꼽히는 성당 출입구의 조각이 유명하다. 13세기 화가 '안드리야 부비나'의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28개의 장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성 도미니우스의 관과 예수의 고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중앙제단을 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각종 성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보물관을 구경할 수 있다. 성당 입구에 위치한 57m 높이의 종탑에 올라가면,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스플리트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