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성대한 축제가 열리는 문화의 장
길을 따라 매달린 홍등, 용이 조각된 '상해문' 등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한, 부산 속 작은 중국. 19세기 후반 청나라 영사관이 자리했던 곳으로, 중국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주인공이 찾아 헤매던 군만두 맛집 '장성향'을 비롯한 수많은 만두 전문점들이 자리해 있으며, 자장면과 짬뽕, 마라롱샤 등의 요리 역시 맛볼 수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 축제'가 열려 중국의 전통 공연과 더욱 다양해진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