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저택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그림을 그리며 머무르던 곳. 산봉우리의 짙은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현재는 경승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 제80호로 지정되었다. 경내 연못에 있는 잉어에게 먹이를 주거나 작품이 전시된 화실과 기념관을 통해 허련과 진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고즈넉한 고택에서 수려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의 방문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