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undayhikerssaipan.blogspot.com/2013/04/kalaberanan-madol.html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 동굴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칼라베라 동굴은 사이판 사람들에게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BC 2,000년 경에는 원주민인 차모로 인들이 살았으며, 스페인 통치 시절에는 차모로 인을 가두던 감옥으로, 이후 제 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군의 방공호 및 야전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Kalabera'는 스페인어로 '해골'을 의미하며, 이곳에서 차모로 인과 일본인의 해골이 다수 발견되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차모로인의 고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차모로인이 석회암으로 그린 벽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굴 근처에는 차모로 인이 살던 가옥을 재현해 놓아 당시 고대 원주민의 생활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