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비행선 '체펠린'이 착륙했던 곳
체펠린 비행장은 세계 최초로 비행선을 만든 체펠린이 착륙했던 곳으로, 이후 넓은 규모의 부지는 히틀러가 나치 전당대회를 위해 모인 수십만 명의 군중을 내려다보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히틀러가 올라섰던 연전은 고대 신전을 모티브로 설계되었으며, 이 곳에서 유대인의 차별을 정당화하는 뉘른베르크 법이 제정되기도 하였다.
과거 역사의 유적이자 축제 장소
체펠린 비행장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나치 문양이 파괴되면서 그 기능을 잃었지만 여전히 나치의 유적으로 남겨져 있다. 또한 현재는 연단 앞 광장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도 사용되면서 더욱 많은사람들이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