둬룬루 문화 명인 거리

1998년 젊은층의 유입을 늘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인사동 거리'를 본따 조성한 거리로, 이후 전시관과 상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활기찬 거리로 재탄생하였다.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과거 일본 조계지 시절의 외관을 간직하고 있어, 홍커우 지역의 역사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루쉰', '궈모뤄', '예성타오' 등 중국 문학인들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거리 곳곳에서 유명 문인을 기리는 동상을 비롯해 문학인들이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다. 문학인들이 거리의 카페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처럼, 잠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치 문학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