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발전을 함께한 가톨릭 교회
미션 돌로레스는 1776년 후니페라 세라 신부에 의해 설립된 가톨릭 교회로, 정식 명칭은 '미션 샌프란시스코 데 아시스'이다. 과거 캘리포니아가 스페인의 식민지였을 당시 선교의 목적으로 지어진 성당은 종교 활동 외에도 원주민들의 거주지이자 경제 활동지로도 사용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와 발전을 함께 해온 발상지로 손꼽히면서 국가 사적지로 등재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미션 돌로레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구 선교회 '미션 샤펠'과 1918년에 완공된 대성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미션 샤펠은 어도비 점토로 만들어져 소박한 느낌을 주며,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위치한 작은 뜰에서는 과거의 미션 돌로레스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이 촬영된 묘지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