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바티칸의 상징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 '베르니니'가 설계한 직경 240m 길이의 광장. 타원 형태의 회랑은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을 포옹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내려다보면 열쇠처럼 보인다하여 '열쇠 광장'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집트에서 가져온 25m 높이의 기둥 '바티칸 오벨리스크'가 광장 중앙에, 베르니니와 마데르노가 만든 쌍둥이 분수가 광장 좌우에 자리하고 있으며, 회랑 위의 테라스에는 140명의 성인(聖人)을 묘사한 대리석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어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Recital_of_the_Angelus_prayer.JPG
교황이 직접 복음을 전하는 '안젤루스 행사'
초기 그리스도교의 지도자였던 '성 베드로'가 순교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창문을 통해, 교황이 직접 사람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복음을 전하는 '안젤루스' 행사가 주일 정오에 열린다. 교황이 바티칸에 있을 경우에는 교황 알현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세계 각지에서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가톨릭 신자와 관광객들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