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모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
탁 트인 바다 위 고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두 개의 정자. 본래 영금정은 정자를 닮은 바위산을 부르던 말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파괴되었고, 현재는 동명 해교 건너 자리한 '해돋이 정자'와 언덕 위에 자리한 정자를 아우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푸른 바다와 정자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동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은은한 일출은 물론, 밤이 되면 정자에 조명이 켜진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