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ohollo.exblog.jp/21271646/
시시각각 변하는 연못의 색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빙 스팟
일어로 통로를 의미하는 '토오리'와 연못을 의미하는 '이케'를 합친 이름의 연못. 오키나와 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명승지로, 직경 75m, 수심 45m의 남쪽 연못과 직경 55m, 수심 25m의 북쪽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에 걸맞게 바닥 부분이 동굴과 같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 연못의 아랫부분은 바다와도 연결되어 있다. 수면과 온도의 변화로 시시각각 연못의 색이 변하여 이를 보기 위해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하다.
출처 blog.goo.ne.jp/minkey/e/801e23e4e2cd75fa9e77dc976d7446fd
예로부터 두 가지 속설이 전해 내려오는 연못
이곳의 자연 경관도 아름답지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두 가지 속설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과거 연못이 있기 전, 두 집이 있었는데 한 어부가 듀공을 잡아 반을 옆집에 나누어 주었다. 이후 그 듀공이 바다에 도움을 청해 큰 파도가 일었고, 파도가 밀려난 자리에 못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속설로는 아내를 여읜 어부가 남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후처를 맞이했는데, 후처의 아이가 태어나고 의붓자식이 미워진 후처는 어부가 고기를 잡으러 간 사이에 두 아이를 못에 데려가 바위에 눕힌다. 이후 밤중에 한 아이가 못에 빠지자 남은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는데 알고 보니 못에 빠진 아이가 후처의 아이였던 것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본인의 아이를 죽인 후처는 자신도 연못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