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17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가는 건데
첫날 빼고 다 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가보신 분 어떠셨나요 .. ㅠㅠ 하
날씨
2024.11.06
현
24.10-24.11 오사카
저번주~오늘까지 오사카 교토 나라 갔다왔고 그중 이틀 비 오지게 왔을 때 오사카 시장 갔어요.
강수 확률 90이라 뜨면 한국 폭우성 장마 인데 날씨가 가을인 느낌으로 생각해주심 될 거같습니다.
못할 건 없는데 여분 신발 사시거나 슬리퍼 챙겨가시길 바라요! 생각보다 물 웅덩이가 많이 생겨요
지금 날씨 조금 추워져서 무조건 얇은 옷 몇개 껴입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토거리는 비가와도 예쁠거라생각하고
기요미즈데라쪽은 사람 미어터지니 조심하세요!
교토는 아름다우니 화려한 우산 하나 들고 여행 떠나시길 추천드려요! 어디서 사진 찍어도 이뻐요^♡^
2024.11.06
하지민
24.11 오사카
저도 첫날 소나기로 비만왔었는데, 오사카에서는 시내 온천가기에 딱 좋았아요 노니와노유 온천 추천드려요
2024.11.06
쑤
24.11 후쿠오카
교토갔는데 비가 거세게 오는편은 아니라 우비만 입고 다니려다가 물도 튀고 찝찝해서 결국 우산쓰게되는데 청수사가는 니넨산넨자카 거리 진짜 우산때문에 비좁았어요ㅜㅜ저도 남친의 첫여행 중 교토행이 비라서 아쉬워갖고
올해 2월에 한번 더 다녀왔네요ㅜㅜㅜ 속상하시겠는데 제발 비 예보가 틀리길 ... 그나마 교토중에 니시키 시장이 위에 막혀있어서 비와도 갈수있는점? 이런곳말고는 손을 하나더 써야되니 속상하더라고요..
2024.11.08
쑤
24.11 후쿠오카
일단 아큐웨더 보니 교토는 15일 17일만 비오고 15일은 강수시간 1.5라 가벼운 비인거같아요!! 오사카는 15.16.17 비오는중에15일은 오후에 가벼운 비가 내리는데 강수시간 1시간에 강수량 0.4면 진짜 괜찮을거같아요 밤엔 몇차례 소나기있다고하네요:( 16일은 오전중 때때로 비 라고 돼있고 강수시간도 1.5면 얼마 안되지않을까싶고! 밤엔 그친다고 돼있는데 이 밤에 해당하는 시간이 몇신지 모르겠네용 .. 17일도 저녁에 그친다고 하고 (아큐웨더 확인했습니다!!) 완전 비오는건 아니고 소나기로 내렸다가 그치는거면 오전 6시에왔다가 7시에는 그쳐서 오후엔 화창했으면 좋겠어요ㅜㅜㅡ혹시 비오는 모양보고 속상하신거면 아큐웨더 어플이나 사이트가셔서 자세히 확인되니 한번 보셔유!!!
2024.11.08
밤생
24.12 오사카
몇년전에 처음 해외여행 갔을때 교토는 딱 하루 잡았는데 그 날 비가 하루종일 오더라구요. 그 당시는 되게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면 그 날이 제일 기억에 남더라구요. 비가 오면 확실한 건 더 좁아진다는 점이 불편했어요. 금각사에서 자꾸 우산에 시야가 가려지더라구요. 저는 당시 여행 초보라 동선자체도 문제였습니다. 아마 금각사 > 아라시야마 > 이나리 > 청수사 > 산넨 니넨 > 나머지 기온쪽 즉흥적으로 다녔는데, 대부분 걸어다녀서 발이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비때문인지 동선때문인지 기온쪽 갔을때는 해가 다 졌어요. 사람들도 없었고요. 근데 중요한 건 너무 이쁘더라고요. 다들 낮에 맑은 날에만 다니니까 사전조사할때도 그런 모습들만 봤었는데, 어둡고 비오는 기온거리에 사이사이 빛들의 그림이 장관이었습니다. 사람도 적어서 더 분위기 있었어요. 당시엔 많이 지친상태라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지침마저 몰입됐고, 지나고 보면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네요. 저는 특별했었다고 행운이었다고 평가합니다
2024.11.10
밤생
24.12 오사카
밤생 추가적으로 아라시야마 텐류지에서 비오는 걸 보면서 앉아있었던 장면들도 기억나네요. 또, 기온에서도 가려던 식당이 알고보니 예약제길래 빠꾸도 먹고 더 거세지는 비때문에 지쳐버렸었는데요. 아무렇게 우연히 들어갔던 오코노미야끼집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기온탄토라는 가게인데 이번에도 가려고 하네요. 영어도 잘 안되는 되게 로컬이었는데 이제 한국어 메뉴도 있는 웨이팅 맛집이 되버렸더라구요 ㅋㅋ 당시엔 몰랐는데 한국에서 뭐 촬영한다고 가게 주인분이 양해를 구하시길래 그렇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나잇푸드트립 촬영이었고, 어반자카파 분들이 옆 테이블 쓰시던 거더라구요. 사족이지만 아무튼 비가 만들어낸 좋은 하루였습니다.
2024.11.10
밤생
24.12 오사카
밤생 참고로 다음 날에는 애초에 여유로운 일정이었는데 그 날을 하루 겪고나니 여유라는 게 무슨 매력인지 제대로 느끼게됐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우산은 쓰시려면 편의점 투명우산을 추천드려요. 사람 너무 많으면 오히려 그 시야도 중요할지도?
비오는 날의 일본여행은 확실한 단점이 있겠지만, 그만큼 장점도 있고 쉽게 겪지 못할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