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두오모 전망으로는 이곳이 최고!

두오모 뷰 하나로 이 호텔을 선택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호텔 바로 앞으로 피렌체 두오모가 있어 웅장하고 멋진 두오모 뷰가 펼쳐지기 때문! 특히 발코니가 있는 객실을 선택할 경우 손만 내밀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피렌체 두오모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한 모든 객실에 미니 바가 무료 제공되며 호텔 내 바에서는 패스츄리, 커피, 티도 무료로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방음 개판인 것만 빼면 정말 최고의 숙소ㅠ 조식 진짜 jmt에 가짓수도 많아요. 햄 종류만 네개 나오고 치즈도 네댓종류 나오고 베이컨에 스크램블 에그에 디저트도 엄청 나와서 한끼에 하나씩 다 먹어보기 힘들 정도... 요거트 견과류 빵도 나옵니다. 최고예요. 저처럼 아침 먹는 게 중요하신 분들, 부모님 모시고 가셔서 아침 꼭 챙겨드려야 하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테라스 1인실 썼는데 뷰가 을매나 좋게요. 좀 피곤한 날 일찍 들어와서 테라스에서 맥주 두캔에 테이크아웃한 피자 한조각, 감자칩 한봉지면 성당의 종소리와 함께 전국으로 승천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호텔방에 가만히 있어도 여행이 돼요. 
이렇게 찬양을 했음에도 별하나를 뺀 이유는 방음이 정말 개판 오브 개판... 유럽 숙소들이 방음이 양호한 편은 아니지만 여긴 넘심..옆방에 문자 알림음과 알람까지 다 들림. 제 알람과 소리가 같은 알람이어서 매일 아침에 함께 기상했어요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두오모 광장 앞이 경찰과 군인이 항상 있긴 하지만 겪어본 바로는 치안 제일 안좋습니다. 그림 까는 인간 말걸고 소매치려는 인간 셀카봉 강매 다 봤습니다. 경찰과 군인도 성당을 지키려고 있는 거지 사람을 지키려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숙소 들어갈 때마다 긴장 빠짝하고 들어가야 해서 단점입니다.

발코니를 나가면 바로 앞에 압도하듯 웅장한 두오모가 압권인 호텔. 어매니티도 괜찮고 샤워기 수압도 엄청 세서 아플정도네요. 직원들도 매우 친절합니다. 단, 치약과 가운, 슬리퍼는 없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입지가 두오모 광장 바로 앞인 대신 밤늦게까지 떠드는 관광객+밤새도록 오가는 경찰차,앰뷸런스 사이렌 소리+아침부터 울려대는 종탑소리 때문에 잠귀 밝으신 분들은 귀마개는 필수입니다. 입지가 최대장점인 반면 입지가 또한 최대단점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호텔 두오모 피렌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