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말로만 듣던 캡슐호텔 첫 숙박
한참 호텔 공실이 없던 시절에, 
하루 어쩔수 없이 머물게 됐던 곳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방문했고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입구 신발장 = 내 방 번호 동일
개인용 락커가 있지만 큰 캐리어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방, 옷, 노트북 정도만 들어갈 사이즈)
캐리어는 다들 객실 안으로 갖고 와서
벽에 붙여두더라고요.. 요게조금 찜찜
캡슐이 1층 2층으로 나눠져있는데
2층은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해서 
1층으로 배정받는게 좋습니다. ㅠㅠ

선착순 배정인듯 해요~ 
그리고 각 층별로 남성 여성 구분돼있고, 
해당 층에 들어가려면 키가 필요해서
여성 전용호실에 남자들이 들어오거나
남성 전용호실에 여자들이 들어올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머무르셔도 될듯요.
파우더룸, 샤워실도 큰 편이라서 
바쁜 시간에도 치열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아메리카무라 인근이라 위치 좋고
여기저기 이동하기도 편리합니다. 
영어 잘 통하고 친절해요.

직원분들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친절하시고  숙소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ㅎ 같이 계신분들이 서로 조용조용해주셔서 편하게 쓸수있었고 다만 아쉬운게.. 다있는데 폼클렌징이 없어서 당황했어요..ㅋㅋㅋ제가 못찾은건가요..ㅋㅋ 하튼 ㅎ 다좋았고 휴게공간이 좀 작은게 아쉽지만 사용하는덴 문제없습니다 ㅎㅎ

오사카 여행 중 가성비 및 위치 좋은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무조건 캡슐호텔이 정답인 것 같다. 나는 혼자 여행을 갔던지라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은 난바역 근처 숙소를 알아보다가 이 캡슐호텔에서 묵었는데, 일단 위치가 너무 좋은데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청소 상태도 깨끗해서 묵는내내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내 키가 166인데 나는 잘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나 남자분들의 경우 175 넘는다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들었다. 이곳의 유일하지만 치명적인 (?) 단점이라면 2박이상 하는 경우라도 청소문제 때문에 캡슐 안의 짐을 모두 정리해서 빼놨다가 다시 캡슐을 배정받아야 한다는 부분-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가격과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감수할 만한 사항인 것 같다.

이런숙소 처음 써봐서 괜찮을까..걱정많이했는데 오생각보다 괜츈! 나름 아늑하구시설은 부족함없이 가성비 굿ㅎㅎ다만 연박하면 귀찮음 짐은 매번 정리해서 카운터옆에 내려다 놓아야하고 매일 체크인하고 그래도 좋은점은 강제로 짐정리를 그때그때하게됨 ㅋㅋ그리고 여성전용따로있는데 백인언니들 홀딱벗고 돌아다니고 그러는데 남자직원 진짜 허구언날 들락거림;;이부분이좀 그랬음

Capsule Hotel B&S Ecocube Shinsaib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