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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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남편들과 함께 가기 위해 11월쯤 친구가 트리블 어플로 예약했던 숙소입니다. 원하는 시간, 가격대에 원하는 장소를 예약하기 위해 한 달 하고도 조금 더 여유있게 예약 했습니다.
그런데 이용 11일 전 예약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장님에게 직접 전화를 해주신 것도 아니고, 트리블 카톡 채널로 메세지가 날라왔죠. 당황한 친구는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알렸고, 펜션측으로 전화 해 물어보니 보일러 고장으로 손님을 못 받는다고 했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어떠한 조치 없이 펜션의 무책임한 대처가 황당했던 친구는
트리블 측으로 문의했더니, 숙소 측에선 친구 남친에게 전화해서 취소 할 사실을 미리 공지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2차적인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죠.

제가 고객님들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고객센터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펜션측에서 주장하는 말이, 본인들 스스로 대처를 잘못했다고 말하는 격과 같고, 그걸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만, 애초에 업무 진행은 당사자의 정보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고, 당사자 1순위입니다.
애초에 예약자인 친구의 남친의 번호를 알수도 없거니와, 예약자에게 우선적으로 연락을 부재중 통화든 문자로든 1차적으로 남기셨어야합니다.
설령 어찌어찌 다른 루트로 예약자의 남자친구 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진행한다 한들, 예약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예약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도 있고 하물며 그 사람이 예약자의 남자친구인지는 어떻게 확인합니까? 애초에 예약자 관련 업무를 타인이 진행할때 제3자 정보 동의를 당사자에게 받아야 맞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서요.
어쨌든 예약자 남친이랑 애초에 통화도 되지 않았는데 어플 고객센터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부끄러우신줄 아시기 바랍니다.

한 겨울에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 날 수도 있습니다. 그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펜션을 운영하시면 잘 아시겠지만 1주일 전에 원하는 숙소를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이고 누구는 주말에도 일하는데 어렵사리 하루를 뺀, 모두에게 소중한 날입니다.
펜션측은 한 예약자를 취소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용할 인원은 6명이었기에 6명의 소중한 시간을 인지하셨어야 합니다.

트리블 측에서 상황을 대신 해결하시려고 노력해주어 이쯤으로 넘어가지만, 부디 이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땐 현명히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바로앞 갯벌에서 넘 재밌게 체험했어요

대부도(영흥도) 아이엠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