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발트

아이거 뷰 럭셔리룸입니다.

위치는 그린델발트역에서도 꽤 걸어야합니다. 그리고 대로변으로 가다가 중간에 골목으로 미리 꺽어 올라가야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르막이 꽤 있어서 힘들 수도 있어요.

호텔은 기대했던만큼 뷰도 좋았고 룸 컨디션이나 시설도 정말 좋았어요. 정말 발코니에 나가자마자 바로 아이거 북벽 뷰가 바로 펼쳐집니다. 있는 동안 북벽뷰도 실컷 보고 긴 여행으로 지쳤던 몸도 편하게 회복하기 충분했어요.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도 너무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좋았어요.

이 호텔 3.5성급으로 나와 있지만, 어메니티도 펜할리곤이고, 조식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조식이라 먹기 좀 그렇지만 스파클링 와인도 함께 나옵니다. 게다가 사진에 올린 미니바와 음료도 프리입니다. 3.5성라기엔 지나치게 좋아요. :)

파이어앤아이스 스파는 예약제에요. 단독으로 쓰는건 아니지만 원하는 시간대에 스파를 하려면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고 바로 스파 카운터 가셔서 예약 먼저 하시길 추천드려요. 스파는 수영복을 입고 가야하지만, 사우나는 원칙적으로는 네이키드입니다. 큰 수건으로 가리는건 괜찮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스칸디나비안 사우나에 익숙한 나라가 많지 않은지 다들 대충 입고 다니더라고요..?

어쨋든 그린델발트에 오신다면 이 곳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아이거 뷰로요.

베르크벨트 그린델발트 | 알파인 디자인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