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생일 기념으로 놀러간 후쿠오카에서 벳푸 료칸 방문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었지만 직원분 친절하셨고, 유카타부터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고
추가금으로 조식 석식, 그리고 가족료칸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온천수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씻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역 근처 위치 좋고 앞에 바다가 보이는 숙소입니다. 1인당 10만원 초중반 정도에 오션뷰 패밀리 룸에 예약했는데 석식 가이세키  및 조식 제공해줍니다. 아침 일출은 덤. 일본 호텔치고 다다미방이 무지 넓어서 좋았음. 석식 퀄리티는 무난했고 조식을 맛있게 먹은 듯.
1층에 셀프 카페가 있고 어매니티 및 유카타가 사이즈 별로 놓여있으니 직원이 제공해 주는 가방에 담아가시면 됩니다.
6층 공용 대욕장에서도 전면 유리창으로 바다가 보여서 기분좋게 온천 하고 왔습니다. 1월 평일 기준 대욕장에 사람 2명 정도로 한가하게 온천 할 수 있었음. 가족탕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1000엔에 45분이니 사용해보세요. 프론트에다 예약해야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런 고급 호텔도 가습기에 먼지가 많았고 열쇠로 문을 잠근다는 점.
여러모로 가성비 죽이는 숙소였습니다.

너무너무 서비스 최상이었던 숙소..🥺🥺 저녁 먹는동안 테이블 옆으로 치우고 침구 세팅도 해주세요!! 조식도 든든했고 저녁은 1시간 코스 요리였는데 너무 야무지게 잘 먹었어요 맛있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유카타..? 그것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다도 넘 시원하게 펼쳐져서 잘 보이구 온천수도 딱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저 발코니 쪽 밖에 보시면 족욕탕도 있는데 바다보면서 족욕도 하실 수 있어요 바닥도 다다미에 진짜 료칸스러운.. 넘 만족했습니당

유후인 / 구로가와에서 상급 료칸을 경험했던터라 처음으로 가보는 온천 호텔이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세미노천탕이
객실 안에 포함된 침대룸이었습니다. 보기엔 너무 작아 보여서 어쩌나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성인 두명이 앉아서 바다를 보면 온천욕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던 조식 석식은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보통 료칸에서 항상 내탕이 있는 객실을 써서 대욕장이나 가족탕은 가보지 않았었는데 이곳은 옥상 가족탕과 대욕장 역시 바다전망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셨고요. 
근처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로손이 다 있고 스타벅스 있고 저녁에는 나가서 한잔 할수 있는 이자카야도 있고 쇼핑몰도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으며 그곳의 회, 후토마끼 등도 너무나 저렴하고 훌륭했습니다. 자연 속에 푹 파묻히기 좋은 료칸도 있지만 이렇게 편의시설은 가까이 있으면서, 대도시처럼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곳이 오히려 전 참 좋았습니다. 

덴쿠 유보 세이카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