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 남성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처럼 예약 전에 이게 맞나 싶어 걱정하고 다 했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가 없는 문제였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본 뒤 종합해서 나온 단점들을 모두 합쳐도, 생활관보다는 좋았습니다. 거기다 일부러 트윈룸 잡는 거 아닌 이상 독방도 가능합니다. 침대 옆엔 캐리어도 펼쳐둘 수 있고, 체크아웃 전까진 문 열어보지도 않습니다.

공용 샤워실은 좀 그렇지 않냐고요? 200미터 거리에 '유돈부리 사카에유'라는 목욕탕이 있습니다. 550엔인데, 1박마다 간다 쳐도 신주쿠, 아키바 캡슐이나 호스텔보다 쌉니다. 영업 종료가 23시인 게 좀 빡빡하긴 한데, 이 가격에 근처에서 목욕할 수 있는 건 여기 말고는 찾기 힘들 겁니다.

혼자 여행하실 분들에겐 이만한 곳도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두 명 이상이라면 엔빵해서 좀 더 좋은 곳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캡슐호텔보다 조금 나은 정도. 프런트 직원분이 영어 된다는 점이 좋지만, 그 외에는 보기가 힘들다는 점. 10시 넘으면 셀프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방법을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었음. 공용 세탁, 공용 샤워, 공용 세면대로, 여성분들이면 불편할듯.

정말 좁습니다. 캐리어 두 개가 들어가면 공간이 없어요 .... 고시원의 느낌이고 샤워실 둘 욕실 하나 인 것 같네요 1층엔. 화장실도 공용에 2층에 하나인 것 같고 ㅠㅠ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혼자또는 2명이 잠만자기에 딱입니다.

캥거루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