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하기 딱 좋은 뉴욕 대표 쇼핑 스팟

뉴욕은 쇼핑의 천국답게 최고급 백화점부터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아웃렛, 잘 뒤지면 보물도 건질 수 있는 플리마켓까지 다양한 쇼핑지가 있다. 장소마다 특색이 다르니 취향에 맞게 쇼핑지를 선택해 보자.

뉴욕은 물론 하와이, 라스베가스, 시카고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백화점 체인이다. 뉴욕에선 34번가에 있는 헤럴드 스퀘어 점이 유명하다.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내부에는 명품 브랜드부터 저렴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 매장까지 총집합되어 있다.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답게 상품 구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행자라면 백화점에 있는 방문자 센터에 반드시 들러 10% 할인 쿠폰을 받자.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여권이 필요하다.

5번가의 대표 백화점으로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최상위 계층을 타깃으로 한 백화점으로 최고급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호화스러운 내부 장식도 또 다른 볼거리. 남성관과 여성관을 별도의 건물로 분리하여 운영하며 2층의 가방과 신발 코너가 유명하다. 한 번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뉴욕 상류층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1872년 뉴욕 59번가에 세워진 백화점으로 미국 전역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층마다 세련되고 우아한 뉴욕의 패션을 대표하는 상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제품 가격대는 우리나라 백화점 수준. 개성 넘치는 젊은 뉴요커의 패션 감각을 살펴보고 싶다면, 블루밍데일즈를 추천한다.

뉴욕 5번가에 자리한 백화점. 버버리, 토리 버치,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와 로컬 디자인 브랜드 매장, 각종 액세서리, 화장품 매장 등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세일 기간에 이곳을 찾아 발품을 잘 팔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 구두와 핸드백 같은 멋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입구를 통과하면, 빨간색 장바구니를 끌고 다니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고급 브랜드보다는 베이직한 중저가 브랜드를 쇼핑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디자이너 제품도 여럿 있지만, 여행자는 보통 저렴한 의류를 선택한다. 센트럴 파크 남쪽 그리고 로어 맨해튼에 지점이 있다.

명품 할인 백화점으로 아웃렛에 가깝다. 남성복과 여성복, 가방, 액세서리 등 여러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도 할 수 있다. 잘 찾으면 이월된 명품 아이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가는 시간이 아까운 여행자라면, 노드스트롬 랙은 최고의 대안이 된다.

뉴욕시 안에 있는 최초의 아웃렛으로 2019년 5월에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개장하였다. 무료 페리인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이용하면 20분 만에 도착해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나이키, 갭, 바나나 리퍼블릭 등 미국 인기 브랜드와 스포츠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한산한 것도 매력. 오가는 페리에서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어 좋다.

뉴저지에 있는 아웃렛. 프라다, 코치, 샤넬 등의 명품부터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뉴욕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면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아웃렛 입구에 도착하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VIP 할인쿠폰과 지도를 받고 쇼핑을 시작하자.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적어도 반나절 이상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맨해튼 어퍼 웨스트사이드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 엔티크, 그릇, 옷, 책까지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사고판다. 골동품 딜러들도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뉴욕시에서 맛으로 꽤 유명한 푸드 트럭들도 들어서 일요일 오전 마켓 구경과 식사도 하면 좋은 곳.

맨해튼 브리지 아래서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 일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수십 년 된 가죽가방부터 빈티지 느낌 제대로 나는 인형들까지 없는 게 없어 뉴욕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하며,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뉴욕의 플리 마켓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2019년 헬스 키친 플리 마켓과 합해져 규모가 더욱 커졌다. 딱 봐도 유서 깊어 보이는 엔티크 가구와 접시들, 독특한 디자인의 핸드메이드 신발, 가치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명화들, 빈티지 옷들로 가득 찬 벼룩시장.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