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예술의 보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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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metmuseum/photos/a.10150413272772635/10156965408142635/?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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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해마다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여행 일정에 꼭 넣길 권하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뉴욕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 미술관의 애칭은 ‘더 멧 The MET’. 174점의 유럽 회화로 조그맣게 시작했으나, 현재는 총 200만 점 이상의 방대한 소장품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성장했다. 유럽의 박물관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작품 기증과 엄청난 재정적 지원 덕분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뮤지엄 마일
센트럴 파크의 동쪽 끝 5애비뉴의 82번가부터 105번가까지 수많은 박물관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어, ‘박물관의 거리(Museum Mile)’라 부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노이에 갤러리, 뉴욕 박물관, 휘트니 미술관, 유대인 박물관 등이 있다. 매년 6월 둘째 주 화요일 저녁 6-9시 사이 뮤지엄 마일 축제가 열린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하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작품 수백만 점이 이집트관, 그리스 로마 미술관 등 총 19개 부문으로 나뉘어 보관되어 있다. 미술관의 규모도 크고 작품 수도 매우 많기 때문에 전체를 꼼꼼히 보려면 최소 3일은 걸릴 수 있다. 게다가 건물 구조가 복잡하기까지 하니 반드시 미리 지도를 보고 동선을 잘 짜서 관람하길 바란다.
추천 관람 코스 (약 3시간)
모두 꼼꼼히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특별히 관심 있는 전시관이 따로 없다면, 많은 관람객들이 추천하는 다음 전시관들만이라도 꼭 가보자!
1층 이집트관(100-138) : ‘덴두르 신전’, ‘핫셉수트 여왕의 상' 등이 있는 1층 전시관의 하이라이트. ↓ 1층 무기 및 갑옷(370-380) : 무기 갑옷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집품을 자랑하는 전시관 ↓ 1층 유럽 조각 및 장식 예술(500-556) : 들어서자마자 감탄이 나오는 정교한 장식 미술들과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와 같은 조각상 등 볼거리가 가득.
2층 1250-1800년 유럽 회화(600-644) : 나라별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꼭 볼 것! ↓ 2층 19-20세기 초 유럽 회화 및 조각(800-830) : 반 고흐, 고갱, 르누아르 등 유럽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귀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알아두면 좋아요! - 디액세셔닝 정책
디액세셔닝은 고가의 걸작을 구매하기 위해 명성이 다소 떨어지는 소장품들을 과감히 매각하는 적극적인 수집 정책을 말한다. 이 정책 덕분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유럽 회화관에는 모네, 세잔, 렘브란트 등 미술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회화 작품의 비율이 높다. 그러니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이곳의 유럽 회화는 꼭 관람하길 바란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 팁
입장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 미리 준비한 바우처를 입장권으로 교환하면 줄을 서지 않고 편하게 입장 ∙ 입구에서 보안 검색, 큰 가방은 보관소에 보관 ∙ 사진 촬영 가능. 플래시 금지. 카메라 금지 표시가 있는 곳에서는 촬영 금지. ∙ 무료 Wi-Fi 사용 가능 ∙ 입장권 하나로 분관인 클로이스터까지 관람 가능
미술관을 더 깊이 있게 둘러보려면
∙ 간이 오디오 가이드 : 홈페이지 오디오 가이드 이용. 또는 미술관 앱 The Met에 작품 번호 입력
∙ 무료 한국어 가이드 투어 : 화요일, 금요일 오후 12시 15분부터 1시 15분까지 진행. 선착순. 미팅 포인트는 1층 갤러리 534.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옥상에서 만나는 작품
루프 가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옥상에 올라가면 루프 가든이 나온다. 맨해튼의 빌딩 숲과 센트럴 파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치와 매해 새롭게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5-10월에만 운영하며,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으니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
도심 속 중세의 숨결
클로이스터스
클로이스터스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분관 중 하나로, 중세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1938년 록펠러 2세의 기증으로 개관했으며,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심하게 훼손된 수도원을 가져다가 재건축했다. 회랑 3개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 분수를 놓아 중세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주로 중세 미술을 전시하고 있으며 내부에 작은 성당과 종교 전시물들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유니콘의 이야기를 짜 넣은 7연작 태피스트리가 걸린 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허드슨강의 풍경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곳도 꼭 들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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