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근교로 떠나기

브리즈번 시내를 충분히 둘러보았다면 근교 여행을 떠날 차례. 여행자들은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골드코스트와 호주 대표 여행지인 시드니를 가장 많이 찾는다.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마다 소요시간, 요금이 다르니 일정을 고려해 선택하자.

끝없이 이어진 해변, 활기찬 서핑 문화로 유명한 호주의 대표 휴양지. 동물원, 국립 공원, 테마 파크가 도심과 가까워 도시와 자연의 매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도시다.

기차로 이동 후, 중심가까지 가기 위해서 트램이나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브리즈번 중앙역에서 기차 탑승 후 트램으로 환승하려면 헬렌스베일 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려면 네랑 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소요시간은 비슷하지만 여행자들은 트램 환승을 조금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2024년 8월 5일부터 6개월간 기차, 트램, 버스의 요금이 일괄 A$0.5로 인하된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 · 요금 : A$0.5 · 탑승장소 : 브리즈번 중앙역 · 운행시간 : 04:29-22:59 · 배차간격 : 30분

· 소요시간 : 약 30분 · 요금 : A$0.5 · 탑승장소 : 헬렌스베일 역 4번 플랫폼 · 운행시간 : 04:49-23:59 · 배차간격 : 약 10분

· 소요시간 : 약 30분 · 요금 : A$0.5 · 탑승장소 : 네랑 역 A 정거장 · 운행시간 : 07:19-23:49 · 배차간격 : 약 10분

골드코스트 시내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환승 없이 골드코스트 시내에 바로 하차하는 것이 장점이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회사에서 하루 3회 운행 중.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 가능하고 좌석 위치, 환불 정책, 가격에 따라 예약 옵션이 나뉜다. 좌석마다 충전이 가능한 소켓이 내장되어 있고 버스 트렁크에 짐 보관도 가능해 편리하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 요금 : 약 A$20부터 · 탑승장소 : 브리즈번 코치 터미널 · 하차장소 : 그레이 하운드 버스 정류장 서퍼스 파라다이스 · 운행시간 : 07:00 / 11:00 / 14:00

비싸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짐이 많거나 여럿이 함께 이동할 때 이용하면 좋다. 가장 보편적인 택시 앱 우버, 디디(DiDi)를 이용하면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게 이동 가능하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 · 요금 : 약 A$120

영문 면허증만 있어도 운전이 가능한 브리즈번. 브리즈번 공항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렌터카 사무실을 발견할 수 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좌측통행이라 주의가 필요하지만 차선이 넓고 도로가 복잡하지 않아 운전 시 큰 어려움이 없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 · 요금 : A$50부터 (24시간 기준, 차종별 상이)

호주 최대 도시이자 세계 3대 미항 도시로 손꼽히는 시드니. 서퍼들의 천국 본다이 비치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리지 등 멋진 명소가 가득하다.

시드니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 브리즈번 공항에서 시드니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젯스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량 기준 20분 정도로 멀지 않고 셔틀버스, 에어포트 링크 등 이동 수단이 많아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 요금 : 약 A$41부터

비행기보다 오래 걸리지만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시드니 중앙역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매일 오전 5시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고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14시간 앉아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예약 시 좌석이 40º 뒤로 젖혀지는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소요시간 : 약 14시간 10분 · 요금 : 이코노미 A$78.16부터 / 퍼스트 클래스 A$109.97부터 · 탑승장소 : 브리즈번 로마 스트리트 역 · 출발시간 :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