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브리즈번 대표 정원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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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risbane Content Tool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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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도시들에는 대부분 '보타닉 가든'이라는 이름의 공원이 있다. 브리즈번에는 두 개의 보타닉 가든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두 개의 파크랜드와 크고 작은 동네 공원들까지 도시 곳곳이 초록으로 이어진다. 강변에서 혹은 빌딩 숲 사이 공원에서 강바람과 햇살 맞으며 산책을 즐겨보자.
도심 언덕에 자리한 공원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원. 언덕진 지형을 이용한 공원 곳곳에는 열대 식물원과 다양한 테마 정원, 인공 연못 등이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브리즈번 시민들의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고, 어린이들의 놀이터로도 최상의 장소다.
강변에 자리한 공원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마치 서울의 한강 공원처럼, 브리즈번 강을 따라 길게 형성된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는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브리즈번의 대표 공원이다. 마천루와 자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으며, 강변 산책로 외에도 인공 해변,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가 있어 문화적인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걷다 보면 네팔 정원이나 피아짜 공연장, 대관람차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 정도는 시간을 내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에, 볼거리도 할 거리도 많은 곳이다.
피크닉 명당
시티 보타닉 가든
캥거루 포인트 클리프 룩아웃과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시티 보타닉 가든. 여느 도시의 보타닉 가든이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것에 비하면, 브리즈번의 시티 보타닉 가든은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 강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는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로 늘 활기가 넘치고, 우거진 관목 아래 피크닉 나온 가족들의 모습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산자락에 자리한 공원
마운트 쿠사 보타닉 가든
마운트 쿠사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으로, 오랜 세월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온 곳. 산 전체를 감싸는 울창한 관목숲, 잔디밭, 오솔길 등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커다란 돔으로 이루어진 열대식물관 ‘트로피컬 돔’에서는 사시사철 아열대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다양한 희귀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가든과 접하고 있는 천문대도 놓치지 말고 들러보자.
절벽을 따라 난 산책로
캥거루 포인트 클리프 룩아웃
브리즈번 강변의 남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캥거루 포인트 절벽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단,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니 조심해야 한다. 이 일대는 절벽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한데, 편안한 산책보다는 액티브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곳이다.
골프장의 대변신
빅토리아 파크 바람빈
한때 대중 골프장이었던 곳을 공원으로 개발했다. 크기로는 마운트 쿠사 보타닉 가든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규모다. 필드와 페어웨이를 자연스럽게 살려서 드넓은 산책로를 만들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퍼팅장과 골프 코스 등의 운동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피크닉 그리고 공놀이까지, 잔디 위에서 할 수 있는 무엇이든 가능한 녹색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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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선영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길을 걸어보는 것이 남은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여행생활자. 여행만큼 가슴 뛰는 일을 찾지 못해 여전히 여행 중이다. <리얼 호주>, <리얼 뉴질랜드>, <프렌즈 뉴욕>, 등의 여행서와 다수의 어린이책, 약간의 인문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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