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ef856388-bf95-45f0-b28a-41b0955b2b5a&big_category=A02&mid_category=A0201&big_area=2
수많은 조선인 인부의 희생으로 지어진 곳
일본 조계지에서 인천 동구 만석동을 연결하는 문으로, 해안선을 따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908년에 지어졌다. 인천 곳곳에 물건을 빠르게 실어 나르기 위해 일본인들이 응봉산 남쪽을 잘라내 만들었으며 축조 과정에서 많은 조선인 인부가 희생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본래는 ‘구멍 뚫린 문’이라는 뜻의 일본말 ‘아나몽’이라고 불렸으나, 현재 ‘무지개 모양의 돌문’이라는 뜻으로 홍예문이라고 불린다. 가을이 되면 문 주위 벽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덩굴이 빨갛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주변에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카페들이 있어 함께 방문해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