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한적한 매력을 풍기는 절
고구려의 20대 왕인 장수왕 시절에 만들어진 절. 인도에서 온 스님이 다섯 색깔의 연꽃을 날려 절을 지었는데, 그중 붉은 연꽃이 떨어진 곳에 지은 절이 이곳이라 전해진다. 산세가 험한 곳에 자리해 소박하고 한적한 매력을 풍기며, 부부목이라 부르는 한 쌍의 커다란 느티나무가 위용을 뽐낸다. 전망 포인트인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강화 8경 중 한곳으로 손꼽히며, 많은 이들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방문한다. 또한, 절 아래에 있는 '적석사 사적비'는 조선의 명필가 '백하 윤순'이 쓴 글씨체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