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호텔의 모습을 세세하게 재현한 전시
1888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자리에 지어진 박물관. 호텔은 1978년에 철거되었으나 2011년 새로운 상가를 짓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호텔 구조물 일부가 발견되어 당시 호텔 외형을 그대로 살려 다시 만들어졌다. 1관은 대불호텔 전시관으로, 2관은 중구 생활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1관에서는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공사 중 발견된 지하 구조물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호텔 터에서 발굴된 유물, 서양식 호텔의 객실과 연회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 당시 사용하던 물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2관 중구 생활사 박물관은 1960 - 70년대의 중구 지역 생활상을 볼 수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