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여러 볼거리가 자리해 둘러보기 좋은 곳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탄압을 피해 피난 온 난민이 은거하며 해적 활동을 하던 섬으로, 섬 내 '휘청골'이라는 골짜기에 해적들의 집터와 무덤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수백 년 된 팽나무가 가득한 '벌안 해변', 해변 모래를 파면 계곡물이 솟아 나오는 신비로운 '약진넘어 해변'이 있어 노지 캠핑이나 백패킹을 하기 좋고, 손가락 하나를 하늘로 뻗고 있는 듯한 '손가락 바위'와 썰물 때만 볼 수 있는 모래섬 '풀등'이 있어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섬 내에 다섯 개의 코스로 구성된 '소이작 갯티길'이 있어 자연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