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사찰
겐초지는 순수 선불교 도량으로서는 일본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원래 49개소에 이르는 웅장한 전각들을 보유한 큰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14, 15세기에 일어난 몇 차례의 화재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었고, 에도시대에 12개소를 재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계절 색을 입는 아름다운 절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는 사찰로도 유명한 겐초지는 불전 앞의 8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거목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이끼가 가득 낀 호조 정원의 초록빛은 더없이 아름다워, 지친 마음을 쉬어가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