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아름다운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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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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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사계절 모두 빼어난 경관을 뽐낸다. 봄에는 꽃향기가, 여름에는 푸른 녹음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을에는 낙엽의 정취가,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꿈과 낭만의 세계로 이끈다. 계절 별로 아름다운 각각의 포인트를 소개한다.
4월 하순부터 삿포로는 향기로운 꽃향기가 솔솔. 삿포로의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은 어디일까.
800여 종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가득
다키노 스즈란 구릉공원
홋카이도 유일의 도립공원.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봄이 되면 넓은 부지를 80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가득 채우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규모가 정말 크기 때문에 바쁘게 걸어야 한다.
화려한 벚꽃이 수놓아진 삿포로 대표 공원
오도리 공원 라일락 축제
봄이 오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공원. 분수대도 개시해 시원하게 산책하며 여유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5월이면 라일락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는데 공연, 라일락 묘목 무료 배포 행사, 스탬프 랠리, 다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단정보
· 축제 기간 : 매년 5월 (2024년 기준, 5월 15-26일) · 가는 방법 : 오도리 역에서 도보 약 3분
여름
홋카이도의 여름은 초록빛 그림 같은 풍경들로 가득 차 있다. 삿포로부터 근교 도시 비에이, 후라노까지 푸르름을 따라가보자.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모에레누마 공원
삿포로 동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2005년 개장했다. 유명 조각가 이사노 노무치가 설계했으며, 멋스러운 조형물이 많아 공원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6월 중순에는 인공 해변 '모에레 비치'가 오픈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물놀이 공간이 되어준다. 4월부터 10월까지 분수쇼를 선보이는 '바다의 분수' 구역도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 주말과 공휴일 밤에는 라이트 업을 함께 진행해 낭만적인 여름밤을 완성시킨다.
알아두면 좋아요!
매년 9월 초에 개최되는 '모에레누마 예술 불꽃놀이'도 모에레누마 공원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불꽃이 수놓아진 밤하늘을 감상해 보자.
간단정보
· 모에레 비치 운영 기간 : 2024년 6월 15일 - 9월 4일 · 바다의 분수 운영 기간 : 2024년 4월 29일 - 10월 20일 · 가는 방법 : 삿포로 사토랜드에서 도보 약 14분
광활한 언덕 위의 예쁜 나무들
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홋카이도 중앙의 작은 구릉 마을인 비에이. 나지막한 언덕들이 부드럽게 펄쳐져 있다. 여름에는 광활한 언덕에서 초롯빛 풀들이 바람에 휘청거린다.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 등 유명한 명물들이 많은 곳.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JR 비에이 역에서 차로 약 7분
라벤더가 아름다운 곳
후라노 팜 도미타
7-8월이면 후라노가 라벤더로 물든다. 그 중 팜 도미타는 후라노 라벤더의 고향이라 불리는데 연간 9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맛봐야 한다.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라벤더 바타케 역에서 도보 약 7분
가을
홋카이도의 가을은 단풍으로 붉고 노랗게 물들어 아름답다. 홋카이도 대학의 가로수길과 나카지마 공원의 붉은 단풍을 보러 떠나보자.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걸어보기
홋카이도 대학 삿포로캠퍼스
가을이 되면 줄지어선 나무들이 알록달록하게 물드는 단풍 명소. 유명한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기념 사진을 남겨보자.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다. 굳이 깊은 산 속으로 떠나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학교의 중앙식당에서 치킨 수프 카레로 출출함을 달래보자. 외부인도 이용 가능하다.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JR 삿포로 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약 12분
비 오는 날 가을 아침 산책하기 좋은 곳
나카지마 공원
스스키노 남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삿포로 대표 단풍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홋카이도립 문학관, 개척사 시대 영빈관이었던 호헤이칸,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등 둘러볼 곳들이 많다.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지하철 난보쿠선 나카지마 코엔 역 앞
겨울
홋카이도는 눈의 천국. 아름다운 설경을 보러 오는 여행객들을 위한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 겨울 관광 포인트는 어디일까.
영화 <철도원>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
후라노 이쿠토라 역
영화 <철도원>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 촬영 후 세트장을 그대로 남겨두어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겨울에 가면 온통 눈으로 둘러싸여 근처 따로 둘러볼 관광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한 번쯤 가보자.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JR후라노 역에서 히가시시카고에 역까지 네무로 본선으로 약 45분, 히가시시카고에 역에서 이쿠토라 역까지 버스로 약 8분 (편도 970엔)
눈 내린 겨울밤 은은한 조명이 아름다운
닝구르 테라스
숲속에 있는 쇼핑몰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판매한다. ‘닝구르’란 홋카이도 숲에서 사는 작은 요정을 뜻하는 말이다. 눈 내린 겨울밤 이곳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 정말 작은 요정이 나타날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오두막 같은 커피숍이 있어 따뜻한 차로 추위를 녹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곳
텐구야마 전망대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텐구야마. 겨울에는 산이 온통 눈으로 뒤덮인다. 로프웨이를 타고 전망대로 오르며 설경을 감상해 보자. 전망대에 도착하면 하얀 눈이 쌓인 시내 전경이 너른 바다와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추위를 피하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전망대 내부에 자리한다.
간단정보
· 가는 방법 : JR오타루 역에서 텐구야마 로프웨이 노선 버스로 약 20분 (편도 24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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