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여름의 비에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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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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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 여름이 오면 하얗기만 하던 풍경에 색이 채워진다. 끝없는 벌판에 푸르른 녹색이 덮이고 색색의 꽃이 피면 여름의 비에이는 한 폭의 수채화로 변한다. 비에이는 '아사히카와'와 '후라노' 중간에 있으며 완만한 언덕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둘러보기 위한 코스로는 비에이 역을 기점으로 북쪽은 패치워크 로드, 남쪽은 파노라마 로드가 있다.
코스 A : 패치워크 로드

그림 같은 풍경과 마주하기
비에이 역의 북쪽을 드라이브하는 코스.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전경들이 이어진다.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마일드 세븐 언덕'이 하이라이트! 모두 자연이 만든 풍경들로 힐링은 덤이다.
· 예상 소요시간 : 3시간 30분

패치워크 로드의 주요 명소
꽃향기에 취하는
제루부 언덕
'바람', '향기가 나다', '놀다'의 일본어 단어 마지막 글자를 따서 '제루부'라는 이름을 지었다. 국도 237호선이 지나가는 언덕 위에 만들어졌으며 라벤더, 양귀비, 해바라기 등이 피는 꽃밭이 있다.
도로 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켄과 메리의 나무
1972년 닛산 자동차 CF에 등장한 명소. CF 남녀 주인공 이름이 켄과 메리였던 것이 포플러 나무에 이름으로 붙여져 켄과 메리의 나무가 되었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호쿠세이 언덕 전망 공원
피라미드 모양의 전망대가 있어 비에이의 구릉지대와 다이세츠산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라벤더, 사루비아 등 꽃이 피어 언덕을 더 아름답게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패치워크 로드에서 유일하게 공용 화장실이 있다. · 여름철에는 관광안내소가 문을 열며, 기념품을 판매한다.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세븐 스타 나무
일본 담배 회사 JT에서 '세븐 스타' 광고를 촬영한 후 관광지가 돼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이다. 나무 주위에 재배되는 작물들이 매년 달라져 해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패치워크 로드의 묘미
마일드 세븐 언덕
1977년 담배 마일드 세븐의 패키지 광고로 유명해졌다. 늘어서 있는 방풍림이 아름다워 비에이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와 같은 곳.
알아두면 좋아요!
현재 마일드 세븐 언덕의 나무가 대부분 잘려 나가 광고로 알려졌던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지 않으니 참고하자.
코스 B : 파노라마 로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달리기
비에이 역의 남쪽을 둘러본다. 여름에는 꽃과 나무가, 겨울에는 하얀 눈이 반겨 언제 가도 훌륭하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공원도 자리해, 일몰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예상 소요시간 : 3시간

파노라마 로드의 주요 명소
탁 트인 전망에 저절로 힐링 되는
산아이노오카 전망공원
파노라마 코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 공원이다. 다이세츠산과 도카치다케의 연봉, 비바우시 소학교의 첨탑 그리고 비에이의 언덕이 한 번에 보인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사계채 언덕
비에이 대표 관광 명소로 도쿄 돔 3배에 달하는 크기의 공원이다. 라벤더는 6-8월에 즐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튤립, 작약 등 수십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잡지의 한 페이지 같은 풍경
비에이마치리츠 비마우소학교
삼각형 모양의 학교 종탑과 어우러진 들판이 유명해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일본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지금도 학교로 운영 중이니 함부로 학교에 들어가는 일은 삼가야 한다.
비에이의 일몰 맛집
신에이 언덕 전망공원
일본 최고의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 질 무렵의 풍경이 유명하다. 푸른 언덕과 함께 다이세츠 산맥을 볼 수 있다. 빨간 지붕의 집도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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